05

空間:
삶과 불교미술이 만나다

관람 정보

기간

2024. 04 -

장소

본태박물관 제 5 전시관

전시품

불교 회화, 조각 등 총 342점

‘공간’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자주 사용되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불교 미술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본태박물관은 관람객들이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동시에 내면의 평화와 깊은 사색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3개의 공간으로 구획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불교미술을 주제로 한 삶과 불교미술이 만나다’. 두 번째는 ‘infinity road-nirvana’, 세 번째는 유교 문화 전시인 ‘삶과 제례 문화가 만나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를 통해 관람자의 삶의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작품 리스트

목조아미타불감

불감이란 작은 규모의 불당을 의미한다. 본래 석굴사원의 암벽에 움푹 패인 곳을 만들고, 그 안에 불상·보살상을 새기거나 따로 모셔서 기도하는 곳을 말한다. 그 후 나무나 금속으로 만든 감형龕形을 만들고 불·보살을 새겨서 지니고 다니기도 하였다.
휴대용 불감을 나무로 만든 것이다. 불감을 열면 중앙의 아미타불좌상이 연꽃모양의 대좌臺座에 앉아 있고, 불감과 분리되어 있다.

독성도

독성도는 깊은 산중에 은거하며 홀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이룬 불제자를 의미하며 나한羅漢의 범주에 포함되는 존상이다. 천태산을 배경으로 늙은 비구가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깊은 산과 계곡을 배경으로 불자佛子를 든 늙은 비구가 기암괴석 위에 비스듬히 앉아 부드러운 눈매 등에서 오랜 세월동안 불도佛道를 닦은 나한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왼손으로는 가늘고 긴 불자를 비스듬히 잡고 오른손을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았는데 녹색의 장삼을 입고 적색의 가사를 걸쳤고. 하단에는 동자의 모습도 함께 보입니다. 독성도는 한국에서만 확인되는 불화로 산중 불교의 특성이 매우 적극적으로 반영되었다.

범어모란 8폭 병풍

범어와 모란무늬가 함께 어우려져 있는 범어모란도 8폭 병풍이다. 불경은 인도의 고대 표준어인 범어로 기록되어 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범어 진언의 글자가 변형도 되고 해서 낱장으로 제작된 병풍의 특성상 글자의 위치도 변하였다. “관세음보살 42수주진언”의 17진언 또는 18 진언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제 17진언은 “만약 남녀를 얻어 시중꾼으로 삼고 싶은 자는 마땅히 이 진언을 외워야 한다.” “옴 바나맘 미라야 스바하” , 제 18진언은 “옴 바아라 미라야 스바하” “만약 갖가지 공덕을 성취하고자 하는 이는 마땅히 이 진언을 외워야 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진언의 글자 중 한 글자가 탈락 되었고 전혀 다른 한 글자가 쓰여 있으며 그 글자를 제외한 범어로 병풍이 제작되었음을 추정해볼 수 있다.

백자인물상

백자불가인물상과 도용 도자기로 불가의 여러 인물을 만드는 중국의 조형양식이다. 마치 체스말 처럼 작은 불상이지만 함께 모여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투박하게 표현된 동자부터 세밀하게 빚어진 보살상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사자상

불법佛法과 진리를 수호하는 신비스런 동물인 사자는 경전에 부처가 사자와 같은 위엄과 위세를 가지고 중생을 올바르게 이끈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불교와 함께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불상의 대좌를 비롯해 불탑, 석등, 부도浮屠등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에 적극 활용되었다. 사자는 주로 현생의 업을 비추어 보여주는 업경대와 그 업의 무게를 다는 업칭대業秤臺, 북을 받치는 북대[고대鼓臺]등에 나타난다. 또 불상을 받치는 대좌와 불단에서도 사자는 용맹스럽게 부처를 받들고 있다. 이들 사자는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눈을 가지고 험상궂은 표정을 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해학적인 모습으로 친근감을 준다.

목조보살좌상

불상(佛像)이란 불교의 신앙대상으로 창조된 부처의 모습을 말한다. 불상은 부처님 생존 당시에는 만들어지지 않았다. 부처님 입멸 후 5~6백 년이 지나서야 인도에서 처음으로 조성되는데, 보통 기원후부터 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중국에서도 3~4세기 초 불교가 전파되면서 불상이 제작된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불상은 한 종파나 사찰에서 가장 중심이 대는 예배의 대상이 되며 일반적으로 여래상, 보살상, 신장상, 나한 및 조사상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상은 각 사찰의 전각마다 각기 다른 부처가 봉안되며, 시대에 따라 형태나 재료 등이 조금씩 다르게 제작되었다. 17세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여러 형태, 다양한 재료로 제작된 불상을 관람할 수 있다.

유제희준, 상준

소는 큰 희생으로 기름 향내가 나서 봄에 알맞고 코끼리는 큰 짐승으로 남월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봄,여름 제사에 소와 코끼를 형상화한 희준과 상준을 사용하였다. 명수,예제, 양제의 술을 담아 각 한 쌍씩 준소상에 올린다. 상준과 희준은 몸체에 뚜껑을 덮어 몸통에 술을 보관한 형태와 몸통 위에 항아리를 올려항아리를 술을 보관한 두 가지 유형이 전해진다.

제1관

전통공예

제2관

현대미술

제3관

쿠사마 야요이

제4관

전통상례

제5관

기획전시

야외

조각공원

Go to top